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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AC밀란, 맨시티-뮌헨 등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확정

2023-03-17 21:2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8강전에서 만날 팀이 같은 세리에A 소속 AC밀란으로 정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추첨 결과 흥미로운 대진표가 짜여졌다.

UEFA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있는 UEFA 본부에서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선수의 소속팀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오른 김민재의 나폴리는 AC밀란과 만나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이번 8강에 가장 많은 세 팀(나폴리, AC밀란, 인터밀란)이 올랐는데, 나폴리와 AC밀란이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인터밀란의 8강 상대는 벤피카(포르투갈)로 정해졌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첼시(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8강에서 맞붙는다. 레알과 첼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더비', 맨시티와 뮌헨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더비'가 성사돼 흥미진진하다.

4강 대진 역시 짜여졌다. 나폴리-AC밀란 승자와 인터밀란-벤피카 승자가 준결승에서 만난다. 다른 쪽 준결승전은 레알 마드리드-첼시, 맨시티-뮌헨전 승자가 맞붙는다. 나폴리가 4강에 올라갈 경우 또 세리에A팀 인터밀란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첼시와 맨시티가 동반 4강에 진출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결승행을 다툴 수도 있다.

한편, 8강전은 4월 12일~13일 1차전, 4월 19일~20일 2차전이 열린다. 준결승전은  5월 10일~11일 1차전, 5월 17~18일 2차전 일정이 잡혔다. 대망의 결승전은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및 준결승 대진

▲ 8강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vs 첼시(잉글랜드)
벤피카(포르투갈) vs 인터밀란(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vs 바이에른 뮌헨(독일)
AC밀란(이탈리아) vs 나폴리(이탈리아)

▲ 준결승전

AC밀란-나폴리 승자 vs 벤피카-인터밀란 승자
레알 마드리드-첼시 승자 vs 맨체스터 시티-바이에른 뮌헨 승자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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