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에 그치며 좋았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했다가 한국대표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함에 따라 소속팀 샌디에이고로 복귀한 김하성은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는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하루 쉬고 다시 출전한 이날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0.545까지 올라갔던 시범경기 타율이 0.429(14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3회말 우익수 플라이, 4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3루쪽 땅볼을 치고 밀워키 3루수 캠 데바니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이후 데이비드 달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하나 올렸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때 교체돼 물러났고,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11-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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