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풀타임 뛴 가운데 마요르카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레알 베티스에 졌다.
마요르카는 19일 밤 10시(한국시간)부터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베티스와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4경기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진 마요르카는 승점 32로 11위에 머물렀다. 베티스는 승점 45로 5위를 유지했다.
앞선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리그 3호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베다트 무리키, 다니 로드리게스와 공격을 이끌며 2경기 연속 골을 노렸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줄곧 밀리는 경기를 한데다 공격 연계도 잘 이뤄지지 않아 공격포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은 마요르카가 수세에 몰리면서도 실점 없이 버텨 0-0으로 끝났다. 전반 21분 이강인이 헤딩으로 내준 볼을 무리키가 골로 연결한 장면이 있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 들어 3분만에 베티스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고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내준 마요르카는 선수 교체 카드를 뽑아들며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35분 티노 카더웨어가 뒷공간을 파고들어 때린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이 경기 후 귀국길에 올라 3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 우루과이전)을 치르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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