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하루를 쉬고 나와서도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6회초 2사 후 브라이언 베이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9회초 한 번 더 타석이 돌아왔으나 대타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지난 18일 친정팀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날린 바 있다. 19일 경기에는 결장했고, 이날 2경기 연속 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0.259로 조금 끌어올렸다.
한편 최지만의 팀 동료인 배지환은 이날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3회 1루수 직선타, 5회 유격수 뜬공 아웃된 후 교체됐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85로 내려갔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산발 5안타의 빈공으로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볼티모어에 0-8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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