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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지하철 환승 거점 확대...3개 노선 '땡큐버스'로 전환

2023-03-20 15:02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일 지하철역 중심의 환승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4월 1일자로 변경되는 진접·오남권(진접역, 오남역)과 별내권(별내역, 별내별가람역)의 노선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노선 개편은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인 '땡큐버스 노선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권역 내 전철역 환승 거점 연계를 확대하고 권역 간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땡큐버스' 3개 노선/지도=남양주시 제공


기존 3-1(구진벌리~부평2지구~진접역~오남역) 일반 시내버스를 땡큐31번과 땡큐32번으로 전환, 배차 간격을 부평2지구 기준 25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하고, 부평2지구의 4호선 진접역 연계를 강화하며, 오남역과 진접읍 지역에 대한 오남읍 지역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땡큐85번은 기존 양방향으로 운행되는 85A, 85B번(별내5단지~별내별가람역~별내역~평양골~별내5단지) 노선을 통합한 후 변경·증차해, 별내동 및 별내면 지역 주민의 별내역과 별가람역 연계 편의성을 높이고, '별내 파라곤스퀘어' 지역 등 지식 산업 센터 밀집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하철역 중심의 노선 개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권역 내 환승 거점과 권역 간 연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땡큐버스의 운행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땡큐버스는 기존 13개 노선 100대에서 16개 노선 117대로 확대됐다.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다산역(8호선)을 비롯한 전철역 개통 시 노선 개편을 더욱 면밀히 검토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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