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 건설본부는 만덕~센텀 대심도 상부 지반 보강공사를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만덕2터널에서 미남교차로 방향 일부 도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강공사에 따라 만덕2터널에서 미남교차로 방향 5개 차선 중 5차선은 전일 통제되며,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는 최대 2개 차선이 추가 통제된다.
건설본부는 통제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구간 차량 이용자들에게 교통신호수 안내에 따라 서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보강공사는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중 토사유출 발생에 따른 것으로, 토사유출 지점 지상부에서 그라우팅(채움공사)을 시행해 전면 지반을 보강한다. 앞서 건설본부는 토사유출에 대한토목학회 의견을 반영해 대심도 내부 보강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건설본부는 지속적으로 토사유출로 인한 주변 지반과 시설물을 계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계측 결과, 주변 지반 및 시설물에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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