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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자문 플랫폼 구축…외부전문가 참여 확대키로

2023-03-21 16:04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술자문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기술평가 자문에 참여하는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술자문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기술평가 자문에 참여하는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는 지난해 약 1000명의 외부 기술자문위원을 등록해 연간 2000건 이상의 전문 기술평가에 기술자문으로 참여토록 했다. 하지만 최근 정책평가사업 등 기술평가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전문지식과 평가역량을 갖춘 자문위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에 기보는 외부 기술자문위원 참여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해, 자격을 갖춘 누구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자문위원이 직접 외부자문 등록, 이력 관리, 계약 체결, 의견서 제출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기보의 자문위원 자격은 △대학교수(전임교원 이상) △국·공립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 △변리사 △회계사 △기술분야 박사 △기술사 △5급 공무원 이상 행정전문가 등으로, 증빙서류가 확인되면 누구나 기보 자문위원으로 등록 신청할 수 있다.
 
기보는 자문위원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 추천·선정시스템 도입 △자문계약 전자체결 △자문의견서 전산화 등 모든 제도를 온라인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자문인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행실적 평가로 우수자문위원 선정 △기보 베스트 파트너(KIBO Best Partner) 등록 등을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보의 기술자문 인력풀이 확대되고 활성화됨으로써,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기술평가 선도기관으로서 국정과제인 민간주도의 역동적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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