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21일 YGPA 대회의실에서 '2023년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지원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석 해진공 항만물류금융팀 팀장(발표자)이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금융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해양진흥공사 제공
이번 설명회는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입주사들의 금융 수요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광양항에는 총 429만 4802㎡(약 130만평) 규모의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65개 업체가 입주 완료 또는 입주를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현재 입주기업이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하거나, 입주 예정 기업이 물류 시설을 신규 건설할 경우 금융 조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해진공은 해운항만사업자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거점 항만 터미널과 물류센터 투자사례를 소개했다. 또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향후 금융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YGPA는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지원사업 △임직원 교육 및 복리후생 지원사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등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입주사 임직원들은 해진공을 통한 조달의 장점과 YGPA에서 제공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광양항 내 항만물류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진공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광양항 배후단지 내 입주기업의 금융 조달 수요를 청취할 수 있었다"며 "향후 타 기관과 협업해 배후단지 입주기업 대상 맞춤 투자지원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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