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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때문에…" 50대 여성, 지하철역 취객털이 나서

2015-06-18 15:40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지하철역에서 잠든 취객의 주머니를 턴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잠든 조모씨(46)의 주머니를 뒤져 14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5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이씨는 술에 취해 잠든 조씨의 윗옷 안주머니 등에서 현금과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전동차가 역을 떠난 뒤 인적이 드문 때를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자신의 소지품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하고 신고했고 경찰은 지하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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