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가 패밀리레스토랑의 하락과 코로나19 여파를 이겨내고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랜드이츠는 올해에도 신도시를 중심으로 애슐리퀸즈 신규 매장 추가 오픈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애슐리퀸즈가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아 ‘해피 애슐리 데이’ 시즌을 선보인다.
패밀리레스토랑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외식업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도 한때 오프라인 매장 정리에 나선 바 있다. 이랜드이츠는 지난 2020년 84개였던 애슐리 매장 수를 지난해 59개로 줄이고 부실점포를 폐점에 나섰다.
이랜드이츠는 애슐리, 애슐리W, 애슐리퀸즈로 나뉘었던 매장을 최근 애슐리퀸즈로 일원화했다. 또 애슐리퀸즈는 1년간 딸기와 해산물, 치즈 등 한 가지 재료를 주제로 진행하는 시즌 축제를 총 7번으로 늘리는 등 프리미엄 전환에 주력해 고급화 전략을 펼쳐나갔다. 또 토마호크 스테이크나 골든 뉴욕스트립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메뉴 강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엔데믹 기조로 외식업이 되살아나면서 애슐리퀸즈의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또 리뉴얼한 애슐리퀸즈 동탄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월 매출 5억 원을 달성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랜드이츠가 운영 중인 애슐리퀸즈 매장은 58개로 올해에도 20개 지점을 출점할 예정이다. 배달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애슐리퀸즈 직영 온라인몰인 '홈스토랑'에서는 '봉골레 크림 빠네', '허브 시즈닝 스테이크' 등 밀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가 진행하는 ‘해피 애슐리 데이’는 애슐리의 20살 생일파티를 주제로 한 시즌으로 약 한달 간 전 매장에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애슐리만의 레시피로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신메뉴는 △자메이카 스파이시 저크 치킨(디너, 주말) △애플 바비큐 소스를 곁들인 아메리칸 베이비 폭립(디너, 주말) △어니언 크런치 멕시칸 타코 포크 △트러플 풍미 가득 프렌치 크림 치킨 △소이 블랙 알리오 바비큐 포크 등이다.
해피 애슐리 데이 시즌 기간에는 그릴&바비큐와 디저트 외에도 한식·중식·일식·양식·BBQ그릴 등 200 여종의 세계 테마 메뉴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디너와 주말에는 무제한 라이브 스테이크와 훈제연어까지 제공된다.
애슐리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는 애슐리와의 추억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년동안 애슐리를 20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골드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슐리백, 애슐리 시그니처 통살치킨 및 애슐리 쿠폰 3종으로 구성된 ‘애슐리 생일 ㅊㅋ해’ 패키지를 매장(한강공원점, 켄싱턴 서귀포, 남원, 경주, 설악비치점 제외)에서 한정수량 특가로 판매한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20년간 3억 명의 고객들이 애슐리를 찾아주셨다”며 “애슐리에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메뉴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슐리퀸즈는 3월 말에 NC웨이브 전주점, 4월에 아브뉴프랑 광교점, 인천 스퀘어점, 엔터식스 안양점 등 신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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