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회가 23일, 2024년 총선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오는 30일 전원위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지고 국회 정개특위가 제안한 선거제도 개편안을 심의하기 위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국회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3월 20일 국회의장집무실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미디어펜
그러면서 김 의장은 "전원위에서 국회의원 299명 전원의 의견을 수렴해 법정시한인 4월 중 여야 합의로 단일안을 처리키로 했다"며 "전원위원회 의장을 맡게 될 김영주 국회부의장께서는 전원위 구성 직후부터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0일 개최 될 전원위에는 전날 정치개혁틀별위원회가 의결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3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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