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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의 이야기 담은 '부산음식' 개발된다

2023-03-24 13:37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 향토음식과 식재료 등 부산만의 이야기를 담은 '부산음식'이 개발된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동백꽃방에서 '부산음식(B-FOOD) 레시피 개발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시는 국제행사 등 만찬에 활용할 부산 특색을 살린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만의 이야기를 담은 코스요리 레시피를 개발·보급해 부산 음식 브랜드화와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B-FOOD 레시피 개발사업을 통해 전채요리와 주요리, 디저트, 찬품 4가지 분야에서 30여 종이 만들어지며, 이는 만찬 9코스, 오찬 5코스, 조찬(3첩반상) 코스요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본격 개발에 앞서 지난달 미식 전문가와 분야별 셰프 등 6명으로 구성된 레시피 개발팀을 꾸려 지역 식재료 현장 조사, 사례연구 등을 진행했다.

이날 열리는 착수보고회는 개발팀이 그간 사전 조사·연구 등을 통해 도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추진 방향, 레시피 개발 음식, 음식에 담길 이야기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시와 부산관광공사, 호텔 셰프, 개발팀 등 참석자들이 발표 내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완성도 높은 레시피 개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B-FOOD 레시피 개발은 다양한 전문가군을 대상으로 시식·평가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말 완료된다. 완성된 코스요리는 외부 시식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레시피를 행사장, 외식업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매체 홍보와 쿠킹클래스 운영 등 방식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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