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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 급증에 카드사 고객 유치 경쟁 치열

2023-03-24 15:34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카드사들이 관련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해외 신용카드 이용액은 1조180억원으로 전년(511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 기간 해외 출국자 수는 178만2313명으로 지난해보다 1108.9%(약 12배) 늘었다.

이에 카드사들은 해외여행객을 잡기 위해 호텔, 숙박, 항공권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KB국민카드는 최근 6개월 간 KB국민 신용카드 사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 스카이패스 티타늄 카드’로 5월 10일까지 누적 20만원 이상 이용하면 대한항공 8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또 ‘KB국민 아시아나 올림카드’로 다음달 10일까지 누적 20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아시아나항공 1만5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또 KB국민카드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TTBB’에서 이달 말까지 호텔을 예약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월 31일까지 투숙 기준으로 해외호텔은 최대 7만원, 국내호텔은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된다.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 TTBB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하면 신용카드 5%, 체크카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TTBB 플랫폼을 통해 항공권 발권한 고객 200명에게는 해피콘 모바일 교환권 1만원을 선착순 지급한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내 100% 환율 우대를 받는 환전 통화를 기존 4종에서 8종(USD, JPY, EUR, GBP, CNY, SGD, CAD, AUD)으로 확대했다.

‘트래블로그’는 무료 환전 서비스는 물론 트래블로 체크카드와 연결해 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무료, 세계 주요 도시 지하철 패스 서비스 등 해외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나카드는 중국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발매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 되는 브랜드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지금(zgm).휴가중’ 카드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명의 가입자가 몰렸다. 호텔스닷컴과 제휴를 통해 출시한 이 상품은 △호텔스닷컴 20% 할인 △해외 이용액 2~5% 적립 △국내 이용액 0.5% 적립 △항공권·면세업종 0.5% 추가적립 △전 세계 1200개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에는 1만좌 돌파 기념으로 이용 고객 캐시백 및 호텔 숙박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30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은 여행·숙박업종 합산 1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원 캐시백을 제공받는다. 또한 추첨을 통해 국내 5성급 호텔 숙박권(1박 2인)을 제공한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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