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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물위생시험소,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 시범 추진

2023-03-24 14:45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경남동물위생시험소는 사천시 젖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소 결핵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소 결핵병에 감염된 소는 우유를 통해 균을 배출하기 때문에 가축 전염병 방역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공수의사가 젖소 사육농가를 방문해 젖소 검진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그간 젖소 사육농가는 결핵병 검진뿐 아니라 예방접종, 시료채취 등 시행 일정이 농장 사육 일정과 달라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고 착유량이 감소한다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경남동물위생시험소는 젖소 사육농가와 두수, 공수 배치 현황 등을 고려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농가 사육 여건과 관리 일정에 밝은 공수의사가 사육 일정에 맞춰 방문해 결핵병 검진, 질병 예찰, 예방접종 등 원스텝(One-Step) 방역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험소는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달 사천시수의사회의 추천을 받아 검진사업을 수행할 공수의사를 선정했으며, 이달 젖소 결핵병 검진법에 대한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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