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맹활약으로 네덜란드를 완파하고 유로 2024 예선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프랑스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4 유럽축구 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B조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음바페와 랜달 콜로-무아니, 킹슬리 코만, 앙투안 그리즈만,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을 앞세워 네덜란드 공략에 나섰다.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 사비 시몬스, 버질 반 다이크 등으로 맞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프랑스가 일찍 리드를 잡았다. 음바페가 좌측면에서 낮게 내준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불과 6분 지난 전반 8분, 프리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의 다리에 맞은 공이 행운의 골로 연결돼 프랑스가 2-0으로 달아났다.
음바페도 골 행진에 가담했다. 전반 21분 전방으로 파고들며 스루패스를 받아 그대로 차 넣었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프랑스는 후반 들어 다소 여유있게 경기 운영을 하면서 네덜란드의 반격을 차단했다. 공방이 이어지다 후반 42분 음바페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개인기로 상대 선수 두 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을 때려 또 한 번 네덜란드 골문을 무너뜨렸다.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데파이의 슛이 마이크 메낭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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