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지은(31)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년 만의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쳤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지킨 신지은. /사진=LPGA 공식 SNS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신지은은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매디 저리크(케나다)와 함께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좋은 샷 감각을 이어간 신지은은 2016년 5월 텍사스 슛아웃 첫 우승 이후 7년 만에 2승에 도전한다.
안나린(27)도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달 초 HSBC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28)은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가 된 고진영은 1라운드 공동 48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확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했다.
지은희(38)가 합계 9언더파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올해 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루키' 유해란(22)은 합계 7언더파, 공동 2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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