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제로에너지건물(ZEB)'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물은 고성능 단열·칭호를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시설과 폐열회수 환기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효율 등급 '1++',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을 달성한 건물을 말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건물로, 지난 2012년 12월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오픈했다.
서울시는 올해 에너지드림센터만의 특화된 제로에너지건물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강화, 공무원과 교직원, 공공·민간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기획부터 설계, 운영까지 맞춤 컨설팅 지원을 8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건축 종사자, 건축 분야 전공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건물에너지 해석 시뮬레이션(모의실험) ECO2 기초교육'을 하는데,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평가 프로그램인 ECO2의 이론을 배우고 실습하는 것이다.
일반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제로에너지건물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직접 설계하고 모형을 만들어보는 'ZEB 디자인 클래스'와 '건축전문 해설'이 진행된다.
아울러 매립지, 마포자원회수시설 등 월드컵공원 내 환경시설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견학하며 해설을 듣는 '신나는 에코투어'와 '가족 환경 그림대회'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과 예약 방법 등 자세한 것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