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4월부터 수원 팔달산 소재 옛 청사에서 벼룩시장(플리마켓)인 '경기기회마켓'을 매월 연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기회마켓에는 국내 유명 벼룩시장인 '양평 문호리리버마켓'과 수원지역 최대 온라인커뮤니티인 '수원맘모여라 네이버 카페', 농업협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등이 동참한다.
지난해 10월 팔달산 옛 도청사에서 열린 플리마켓을 둘러보는 김동연(흰 셔츠)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제공
우선 다음 달 1일과 2일 문호리리버마켓이 팔달산 청사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50개팀의 작가와 농부가 참여하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영희'역으로 출연한 문호리리버마켓 출신 작가 겸 배우 정은혜 씨가 본인의 그림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4~6월, 9~11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수원맘모여라 카페의 중고 마켓 '나플 나플', 농협 경기지역본부의 '농산물직거래장터'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경기기회마켓이 청사 이전 후 위축된 옛 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작가·농부·소상공인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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