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6년 생산직 근무'도 거짓? 끝없는 의혹

2023-03-29 10:4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과거 상해 전과 등 폭력 관련 논란으로 '불타는 트롯맨'에서 불명예 하차한 가수 황영웅이 이번엔 거짓 경력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8일 유튜브에서 황영웅이 방송에서 언급한 '6년 생산직 근무' 경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28일 유튜버 이진호는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의 거짓 경력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MBN 캡처



이진호는 "황영웅은 사과문을 통해 6년간 공장에 성실히 다녔다고 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일했다고 했는데 (방송에서 공개된) 황영웅이 입은 유니폼은 D 업체의 것"이라면서 "황영웅 관계자는 황영웅이 이 업체에서 계약직 인턴으로 근무했다고 하지만 정작 D 업체에 문의한 결과 '황영웅은 일한 적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진호는 '계약직 인턴' 경력도 의아하다고 밝혔다. 그는 "계약직은 비정규직이라 2년마다 나가야 한다. 2년 이상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인턴으로 6년 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하청업체 상주 근로자였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황영웅이 6년간 일했다고 증언해 준 사람이 없다. 관련 업체들은 서로를 다 안다"고 했다. 

앞서 황영웅은 MBN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자동차 부품 하청업체에서 생산직으로 6년 이상 근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영웅은 상해 전과, 학교폭력(학폭), 데이트 폭력 등 논란으로 '불타는 트롯맨' 마지막 결승 무대를 앞두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지난 28일 황영웅 논란 후 불거진 '특정인 밀어주기', '문자 수익 편취' 등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