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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중국 항만과 교류 협력 재개…약 3년 만

2023-03-29 19:39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항이 중국 항만과 약 3년 만에 교류 협력을 재개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8일 마오 지엔홍 중국 저장성해항그룹 회장 일행이 BPA를 방문해 강준석 사장과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마오 지엔홍 중국 저장성해항그룹 회장(오른쪽) 일행이 BPA를 방문해 강준석 사장(왼쪽)과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BPA



마오 지엔홍 회장은 닝보저우산 항만그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이를 포함한 저장성 내 모든 항만을 관리하는 저장성해항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닝보저우산 항만은 지난해 총 물동량 12억5000만톤을 기록해 톤 기준 14년 연속 세계 1위 총 물동량 항만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3335만TEU를 기록해 세계 3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 완화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된 중국 항만그룹 기관장의 부산항 방문이다. 두 기관장은 두 항 간 협력 강화와 운영 현황, 향후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준석 사장은 "올해는 중국 항만과의 교류 재개 원년으로,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원활한 중국 수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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