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이랜드리테일과 신한은행은 이랜드그룹 멤버십 앱 ‘이멤버’ 전용 선불전자지급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E페이머니 By 신한은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E페이머니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과 수준 높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이랜드그룹의 멤버십과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지불결제 기능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페이머니는 △NC백화점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 이랜드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용 가능한 충전형 결제시스템으로 ‘이멤버’ 앱에서 2분기 중 도입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3월 그룹통합 멤버십 APP인 이멤버를 출시해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포인트 적립 및 E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전형 결제 서비스인 E페이머니를 통해 고객 경험과 편의성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함께 협업하는 신한은행은 올해 초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에브리웨어 뱅크(Everywhere Bank), 인비저블 뱅크(Invisible Bank)’를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그룹을 신설,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E페이머니 By 신한은행’이 신한은행의 에브리웨어 뱅크의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동 서비스를 통해 결제시 더욱 높은 포인트 적립율과 캐쉬백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그룹 멤버십APP인 이멤버와 신한은행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통합 멤버십의 가치를 높이고 당사의 VIP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랜드그룹 내 리테일, 의류, 식품, 리조트 등 고객의 일상 접점에 은행이 기능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올해 상반기 내 출시될 해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양사 고객데이터의 결합 및 고객 행동 분석 등을 통해 협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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