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업무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28일 열린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업무시설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 부지에는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세워진다.
건립될 업무시설 건물 투시도/사진=서울시 제공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협업으로 만들어진다.
저층부는 다목적 공용공간을 포함, 지역 주민들의 소통 장소로 활용된다.
건물 남쪽에는 야외 공연과 휴식 공간으로 쓰일 수 있는 잔디광장이, 북쪽에는 다층 식재를 통한 도심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국제 현상공모를 거쳐, 공공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세계적인 건축가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건축물이 탄생할 것"이라며 "건축심의에서 건축물의 기능과 안전 뿐 아니라 디자인의 혁신성까지 충분히 고려,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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