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올해 출산 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설렘박스'를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10만원 상당의 정해진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지원금이 15만원으로 늘고, 품목도 가정에서 필요한 것을 직접 고를 수 있게 바뀌었다.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지원/그래픽=용인시 제공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1일 이후 남녀 아기 출생 신고를 한 가정이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 신고를 한 뒤 '출산서비스 통합 처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혜자로 등록되면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 후 포인트로 속싸개, 턱받이, 젖병, 온습도계, 방수요, 천 기저귀, 손톱깎이, 목욕타월, 아기세제, 힙시트, 체온계, 이불 세트, 카시트 등 200여 종의 물품 중 필요한 품목을 선택하면 된다.
김은주 용인시 여성가족과 "출산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금년부터 지원방식을 바꿨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