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가 스토킹 피해자에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범사업은 스토킹 피해자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긴급 주거 ▲임대주택 주거 ▲치료회복프로그램 등 3가지 분야를 지원한다.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가지 유형 모두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수행 기관은 시 여성폭력종합방지센터와 여성문화인권센터 부설 가정폭력상담소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스토킹 피해 신고부터 상담, 주거, 수사, 법률, 치료회복까지 부산형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 내 사업을 활용해 스토킹 피해자 통합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센터 내 자치 경찰관을 통해 스토킹 피해 수사절차 상담, 고소장 작성, 관할 경찰서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 센터 내 변호사, 임상심리전문가, 교수 등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피해자 직접 상담과 상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해 스토킹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