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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3' 밤낮 없이 음주하는 남편…이인철 "충분한 이혼 사유"

2023-04-04 10: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지원X임준영 부부가 '고딩엄빠3'에 동반 출연, 임준영의 못 말리는 '맥주 사랑'으로 인해 생긴 갈등을 공개한다.

오는 5일 밤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2회에 출연한 김지원X임준영 부부는 스튜디오에 등장한 직후부터 어색한 기류를 뿜어낸다. 이어진 일상 VCR 영상에서 임준영은 "맥주는 내 인생의 절반"이라며 새벽 3시에 맥주를 진지하게 음미, 시작부터 출연진들의 복장을 터뜨린다.

다음 날 아침, 임준영은 등원 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지원 모자 옆에서 잠에 곯아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아들의 독박육아는 물론 맥주캔 뒤처리까지 도맡은 김지원에게 지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여섯 살 아들마저도 "아빠는 아기야"라며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더욱이 임준영은 늦은 기상 후에도 간단하게 해장을 한 뒤, 대낮부터 또다시 맥줏집을 찾는 거침없는 행보로 "술집을 또 갔어? 이러면 안 되지"라는 원성을 자아낸다.


사진=MBN '고딩엄빠3'



더욱이 이날 밤, 집에 돌아온 임준영은 결정적인 실책으로 김지원의 분노를 폭발시킨다. 화면을 지켜보던 이인철 변호사마저 "내가 이혼 전문 변호사인 건 알고 있느냐"며 "충분히 이혼당할 만한 사유"라며 강력한 경고를 이어나간다. "매를 번다, 매를 벌어"라는 반응을 자아낸 철부지 행동의 실체를 비롯해, 도무지 가까워질 수 없는 부자 사이에 다시 꽃이 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임준영의 '마이웨이 라이프'에 이인철 변호사가 전례 없는 강력한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본업에서 맹활약하는 '대반전 행보'에 스튜디오 분위기가 급반전되는 등 그야말로 '단짠' 에피소드가 몰입감을 폭발시킨다. 가족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으로 역대급 공감을 자아낸 김지원X임준영 부부의 에피소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김지원X임준영 부부가 출연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2회는 내일(5일) 밤 10시 20분 방송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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