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4일 국내 민간단체가 신청한 대북 인도적지원 물자반출 1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첫 대북 물자반출 승인이며, 인도적지원 차원의 영양물자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월 신규 승인된 민간단체의 대북 물자반출이 있었다”며 “1건으로 총 2억4000만원 상당에 달한다”고 전했다.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번에 북한으로 반출되는 물품은 인도적지원 차원의 영양물자”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다만 민간단체의 입장과 사업의 성사 가능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북 인도적지원 물자 반출 승인은 윤석열정부 들어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 인도적지원은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민간 차원의 대북지원 물자반출은 신청이 있는 경우 요건에 부합하면 계속 승인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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