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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별 "안방에서 대사 연습, 남편 하하 깜짝 놀라"

2023-04-04 15: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친정엄마' 배우 별(김고은)이 남편인 방송인 하하의 반응에 대해 말했다. 

별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친정엄마'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 별(김고은), 김수미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민서 기자



이날 별은 14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 "가수로는 21년 차이지만 뮤지컬 배우로는 신인이다. 14년 전에는 대사 없이 댄스와 노래만 하며 맛만 봤다"면서 "이번에 제대로 된 뮤지컬에서 선·후배 동료들과 호흡하며 귀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 별은 남편 하하의 반응에 대해 "하하는 아직 첫 공연도 못 봤다. '언제 올 거냐'니까 '조만간 오겠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하하가 직원들을 통해 계속 (공연) 모니터를 열심히 하고 있다. 조만간 하하가 관람을 하면 꼭 SNS나 다른 곳에 관람평을 길게 남기라고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연습할 상황이 안 돼서 애들 다 재우고 남편이 쉴 때 안방에서 대사 연습을 했다. 대사 중에 남편한테 화를 내는 게 있는데 옆에서 듣다가 깜짝 놀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별은 "하하가 '잘 한다'고, '열심히 해보라'더라. 제가 즐거워 보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친정엄마'는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해 사랑 표현에 서툴기만 한 딸의 모습을 다룬다. 

배우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별(김고은), 현쥬니, 신서옥, 김형준(SS501), 김도현, 이시강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4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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