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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김형준 "찌질한 사위 역, 대본 보고 나인 줄"

2023-04-04 15:5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형준이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사위 겸 남편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저와 닮은 역할"이라고 밝혔다. 

김형준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친정엄마'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김형준은 극 중 딸·미영을 사랑하지만 엄마에게 쩔쩔매는 사위 겸 남편 역을 맡았다. 

4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친정엄마'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사진은 공연 현장. /사진=뮤지컬 '친정엄마' 측 제공



그는 "지금까지 다이나믹하고 활기찬 뮤지컬을 몇 편 해봤다. 그러다 올해 초에 좋은 기회로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고 작품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위이자 남편 역은 어떻게 보면 찌질하다. 그런데 대본을 받고 저인 줄 알았다. 작가님이 저를 생각하신 건가 싶을 정도였다. '이럴 수가' 싶을 정도였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평탄하면서도 가족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뮤지컬을 하고 싶었다"며 "제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하게 돼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6월 4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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