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신공영은 지난 19일 베트남 중부 후에시에서 하수처리장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왼쪽부터) 마코토 하토리 일본 스윙(Swing)사 임원, 쩐 꾸억 카잉 베트남 발주처장, 문재근 한신공영 베트남사무소장/사진=한신공영 |
베트남 후에시수처리 PMU(Project Management Unit)에서 발주한 후에시 하수처리장공사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자금을 재원으로 한신공영과 일본 수처리 전문업체인 스윙(Swing)사가 공동으로 이행한다.
총 계약금액은 약 630억원이며 한신공영 지분은 약 380억원이다. 본 공사는 하수처리장1개소(일 처리용량 3만㎥), 집수펌프장 6개소와 메인펌프장 1개소, 연결관거 2600m를 건설하며 공사기간은 총 33개월이다. 완공 후 2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도 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신공영은 ▲캄보디아21번도로(EDCF재원, 공사금액 456억원) ▲베트남쭝화인터체인지(JICA재원, 공사금액 213억원) ▲베트남밤콩연결도로(EDCF재원, 공사금액 269억원) 등 올해에만 총 4건, 1318억원의 해외수주에 성공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안정적 해외진출이라는 당사의 해외사업 전략이 올해 많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투자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