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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의정부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3-04-05 13:41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사진=DL이앤씨



이 사업은 노후화된 3개 하수처리시설을 최신 고도처리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1987년 의정부에서 가동을 시작한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은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크게 늘어났다. 아울러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또 도시 확장으로 처리장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생활 시설 등이 들어서며 악취에 따른 인근 주민 민원이 급증해 시설 현대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L이앤씨는 2019년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고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24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상도 공원화해 시민들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DL이앤씨는 국내 최대 규모 하수처리시설인 ‘서울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 등 국내 하수처리장 개선 사업을 다수 진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기술과 같은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하수처리 과정에서 잠재적인 환경문제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수처리시설과 수력발전, 폐자원에너지화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를 본격 가동하며 친환경 발전·에너지 디벨로퍼로서 주목받은 바 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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