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일 오후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일대에서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 한마당 걷기 대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고, 코로나19로 결여된 교육공동체 정신을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윤수(가운데 오른쪽) 부산교육감과 이대호(가운데 왼쪽)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가 해운대 해수욕장을 걸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이날 대회는 2km 걷기, 단체 슬로건 퍼포먼스,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며 걷는 '줍깅',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라디엔티어링'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 부산교육청 홍보대사인 이대호 전(前) 롯데자이언츠 선수도 참석해 엑스포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걷기 대회는 2030월드엑스포 주역이 될 학생들을 비롯한 교육공동체의 엑스포 유치 열기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열어 교육공동체와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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