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바로고는 배달대행 플랫폼 딜버가 23년 방향성을 논의하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부산광역시에서 진행된 사업 설명회에는 딜버 플랫폼을 이용하는 200여 곳의 지점과 120여 명의 지점장이 참석했다. 딜버의 사업 설명회는 플랫폼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운영자가 직접 청취하기 위해 상, 하반기에 나눠 연 2차례 진행된다.
올해 딜버는 △음성 명령 서비스 '하이디' 도입 △시간제 보험 정액 상품 도입 △라이더 편의 기능을 높인 기사 앱 리뉴얼 △지점 간 통합 관제 편의 기능 등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제공한다.
특히 음성 명령 서비스 하이디는 주행 중 핸드폰 조작을 최소화해 안전한 배달 수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딜버는 올해 하반기까지 사용자 커스텀 명령어 지정이 가능하도록 하이디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딜버는 지난 2월 이후 진행 중인 바로고와의 합병 절차를 하반기 내 마무리하고 각 사의 노하우를 활용한 전략적 사업 운영을 위해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고영웅 딜버 이사는 "딜버의 사업 설명회는 플랫폼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위한 자리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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