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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방사청·무보, 방산 수출 위한 금융지원 나서

2023-04-06 15:53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산 무기체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원사격이 더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방위사업청·한국무역보험공사는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금융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금리 상승 및 담보 부족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신한은행과 경남은행도 참여했다.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왼쪽부터) 김윤홍 신한은행 부행장·윤종배 무역보험공사 본부장·장영진 산업부 1차관·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김윤태 코트라 부사장·박상호 경남은행 본부장이 방산 수출금융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이들은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 등과 사업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시중은행과 협력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중에 1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지난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급망 생태계 안정성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 및 경제안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맞춤형 금융지원을 새롭게 도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방산 수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K-방산 수출을 위한 수출금융지원을 이행토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방위산업이 우리 경제의 수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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