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 넘게 하락했다.
6일 코스피 지수가 1.4% 넘게 하락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98포인트(-1.44%) 하락한 2459.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21포인트(-0.29%) 내린 2488.00으로 개장한 이후 장중 낙폭을 키워나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4억원, 506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만이 957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조4724억원을 팔았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6원 오른 달러당 1319.1원에 거래를 마치며 증시에 압력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오는 7일 실적발표를 앞둔 대장주 삼성전자(-2.50%)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36%), SK하이닉스(-0.95%), NAVER(-3.66%) 등 반도체와 2차 전지, 인터넷 종목이 일제히 떨어졌다. 상위 10위권 내에서 상승한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2.16%)가 유일했다.
업종별로도 의료 정밀(-2.73%), 전기·전자(-2.19%), 섬유·의복(-2.17%), 증권(-1.91%), 철강 금속(-1.81%), 운수·창고(-1.79%)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1.20%), 전기가스업(0.33%), 비금속광물(0.31%)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6.78포인트(-0.78%) 내린 865.58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 대금은 각각 11조1379억원, 12조154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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