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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약매출·위탁생산 기대감' 한미약품 상승

2023-04-06 16:29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인기 비만치료제의 위탁생산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6일 주가도 올랐다.

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인기 비만치료제의 위탁생산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6일 주가도 올랐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내부 시세전광판.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 주가는 전일 대비 1.15% 오른 30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6.59% 상승한 32만3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없어서 못 파는 비만 (치료)주사가 된 것은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한 반면 생산시설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로써,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 효능제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GLP-1 효능제의 공급부족 이슈와 제조공정 특성을 고려할 때, 미생물 기반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미약품의 위탁생산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GLP-1 효능제 위탁생산 수주 시 1조6560억원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중 하나인 '롤베돈'의 매출 또한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신약의 가치를 기존 2690억원에서 2850억원으로 높였고,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도 기존 38만원에서 3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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