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전국 일원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산불 조기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면서 긴급 지시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기구축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전국 일원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행정안전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활동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