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남부발전이 복합발전소 운영기술력을 활용, 해외 발전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민간기업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포스코이앤씨가 건설 중인 말레이시아 가스복합발전소 시운전 사업을 위한 전문인력을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남부발전의 13번째 해외 시운전 프로젝트로, 2024년 종합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운전 업무는 시공이 완료된 발전설비가 상업 운전이 가능한 상태에 이르기까지 모든 설비를 테스트하는 작업이다.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양사는 이스라엘·페루·필리핀 프로젝트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앞서 해외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해외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으로, 민간과 발전공기업의 협력 모델로서 가치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엔지니어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발전운영 경험이 풍부한 임금피크제 직원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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