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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측 "클럽 마약·졸피뎀 보도는 가짜뉴스…법적조치"

2023-04-12 12: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유아인 측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UAA는 지난 11일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경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 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지난 11일 유아인 소속사 UAA가 가짜뉴스에 법적조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더팩트



UAA는 또 "비공개 원칙인 종결되지 않은 수사 내용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언론에 공개되고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확산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면서 같은 날 보도된 두 건의 기사 내용에 반박했다. 

먼저 UAA는 유아인이 클럽에서 마약 투약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에 대해 "오직 제보자 A씨의 목격담에 근거해 작성됐다. 또 목격담에 대한 어떠한 사실 확인도 없이 추측만을 통해 보도했다"면서 "A씨 주장을 어떤 방식으로 검증했는지 묻고 싶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누군가의 억측을 근거로 한 제보 내용으로 대형 언론사의 사실 확인 없는 보도에 큰 유감을 표한다"면서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 밝혔다. 

유아인이 졸피뎀을 투약했다는 또다른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UAA는 "유아인이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은 사실이다.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다"면서도 "최근 6개월 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한 상태이고,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비공개가 원칙인 관련 수사 내용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며 "그로 인해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혐의가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확산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포함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달 27일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네 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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