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중부발전이 성하에너지와 20킬로와트(㎾)급 열전발전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는 제백 효과를 적용한 열전발전 소자를 활용, 대기로 버려지는 배기가스의 폐열에서 전력을 얻는 기술이다.
중부발전은 계획예방정비 공사로 정지 중인 신보령발전본부 1호기 배기가스 덕트 표면에 이를 설치해 효과를 실증할 계획이다. 폐열활용은 고온 영역대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현장 실증에 성공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로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10일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에서 이성재 본부장(오른쪽)과 장윤희 성하에너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탄소중립 실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재 신보령발전본부장은 "이번 열전발전시스템 현장실증 및 성과공유 협약을 통해 에너지 공기업 본연의 임무인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 뿐 아니라 상생협력의 ESG 가치경영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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