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김포공항 주차 '조폭동원' 패권 싸움

2015-06-24 11:07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조직폭력배 등 외부인력을 동원해 경쟁업체의 영업을 방해한 김포공항 내 사설 주차대행업체 운영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김포공항경찰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사설 주차업체 운영자 A씨(35)와 조폭·경비용역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A씨 등을 폭행한 혐의로 B업체 운영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게이트 앞에서 조폭, 경비 용역 등 6명을 동원해 위협 행위를 하도록 지시하고 B업체 직원 등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김포공항에서 사설 주차를 담당하는 양대 업체로 A씨는 지난해 B업체에 종업원 2명을 빼앗겨 수입이 줄자 이 같은 방법으로 영업방해를 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