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3%대로 떨어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5대 은행의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3.640∼5.801%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이 정도 수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3.220%) 이후 처음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5대 은행의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3.640∼5.801%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이 정도 수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3.220%) 이후 처음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내려간 데엔 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와 함께 정부 및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관측이다.
앞서 정부와 금융당국이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막대한 이익을 보고 있다며 금리를 인하할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또 시중은행의 전세대출금리 역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모두 하단이 3%대로 떨어졌다. 변동의 경우 3.74~5.96%, 고정은 3.46~5.86%다.
전세자금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4.34%로 최고점을 찍은 후 올해 3월까지 3개월간 0.8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월세 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 인상에 따라 급락하던 전셋값도 하락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