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신임 원내대표를 오는 28일 선출키로 결정했다. 선거를 진두지휘할 선거관리위원장은 5선의 변재일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원내대표 선거 방식, 후보 등록 기간 등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중앙위원회 의장(가운데)과 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월10일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선거 과정은 선관위 주관 토론회 1회 및 선거 당일 정견 발표로 진행되며 개별 의원모임 토론회 등은 허용하지 않는다. 토론회 일정의 경우엔 후보자 등록이 끝난 뒤 후보자들과 상의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원내대표 선출 방식은 과반 득표를 원칙으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또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된 만큼 지난해와 달리 모바일 투표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변재일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선거 운동 위반 행위 단속과 관련 사항에 대한 유권 해석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함으로써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불만이나 잡음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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