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부영그룹은 육군 25사단에 역사서 등 도서를 기증하고 민·군 유대 강화 감사 표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육군 제25사단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 행사에서
최양환(오른쪽) 부영그룹 대표이사와 최성진 육군 25사단 사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이날 육군 25사단에 ‘6·25전쟁 1129일’ 및 역사서 5종 130세트를 기증했다. 행사에는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와 최성진 육군 25사단 사단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처럼 안보를 위해 힘쓰는 군 장병들이 기증된 역사서를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역사서는 ‘6·25전쟁 1129일’ 원본과 요약본, ‘광복(光復) 1775일’, ‘우정체(宇庭体)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이다.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올바른 역사관 인식을 위해 우정문고를 설립하고 역사의 현장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있었던 사실 그대로를 나열한 우정체로 펴낸 역사서다.
부영그룹은 지난 1997년 육군 25사단을 시작으로 육군 22사단(1997년), 육군 8군단(1997년), 공군방공관제사령부(2010년), 육군 1군단(2017년) 방공 등과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정기적인 위문 활동과 동시에 전역 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한 취업 지원 등 민·군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 서울’ 행사를 진행하고 6·25재단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 원이 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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