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페스타 2023'이 오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개최된다고 서울시가 19일 밝혔다.
2회째인 서울페스타는 '필 더 리얼 서울'(Feel the Real Seoul)을 슬로건으로, 서울의 매력을 5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가 된다.
다양한 한류 공연을 선보일 '음악', 서울의 매력을 총망라한 '스타일(멋)', 한강에서 즐기는 서울의 '맛', 서울의 아름다운 밤을 더욱 돋보이게 할 '야경', 서울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붐 업 행사'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광화문광장에는 메인 행사장인 '서울컬처스퀘어'가 대규모로 펼쳐진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서울컬처스퀘어의 시작을 알리는 '웰컴 게이트'(환영문)가 세워지고, 이 문을 지나면 서울페스타 로고를 활용해 만든 대형 벤치 등이 있는 '아트웍 휴식존'이 나오며, 인기 캐릭터인 벨리곰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놀이마당에는 'K-컬처 체험존'이 조성돼, 서울의 매력을 맛보고 전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서울관광의 출발지' 역할을 한다.
'서울시티투어버스' 내부에 구현한 '서울관광홍보존'에서는 서울의 여행 정보를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면 음식, 전통공예품, 문화예술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서울관광 편집숍'이 진행된다.
서울 각지의 체험관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서울관광콘텐츠존',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서울매력장터', 전통과 현대의 먹거리가 어우러진 '서울디저트존'으로 구성된다.
서울페스타 개막식은 30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울러 5월 6일 한강 잠수교에서는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브릿지 맛-켓'이, 서울페스타 행사 기간 중구 명동 일대에서는 '명동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서울페스타 2023을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4월 말과 5월 초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