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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파리바게뜨 있기, 없기?…"있습니다"

2015-06-25 11:54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프랑스 파리에 2호점 준비 중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식품업계가 국내시장의 한계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동력원 창출을 위해 해외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출사표를 던진 빵집이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주인공이다.
 
   
▲ 파리바게뜨는 빵의 본고장이라 불리우는 프랑스 파리에 지난해 7월 진출했다./SPC그룹
 
25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04년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해 프랑스 파리에 지난해 7월 첫 매장을 열었다.
 
현재 파리바게뜨가 해외에 진출해있는 곳들은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 총 5개국으로 180여개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가 진출해 있는 곳들 중 중국이 123개로 매장수가 가장 많고 미국이 43, 베트남이 8, 싱가포르가 6, 프랑스가 1개이다.
 
이 가운데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파리까지 상륙한데에는 빵의 본고장이라 불리우는 곳에서 7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선보이고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함이 크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파리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취급하고 있는 제품들보다는 프랑스의 주식인 바게트를 비롯해 크로와상, 샌드위치 등 전통의 맛을 살리고 고품질의 제품들을 통해 승부를 걸고 있다.
 
특히 프랑스 파리점의 경우 현지의 재료들을 이용해 판매되는 모든 빵들을 직접 다 반죽, 발효하고 만드는 등의 전 과정을 매장에서 직접 한다.
 
최근에는 한국의 빵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단팥빵, 단팥크림빵 등 일부 제품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를 맛본 현지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바게트 제품의 경우 하루 평균 700~800개 가량이 팔리고 있으며 국내 매장의 평균 매출보다 프랑스 파리점의 매출이 3배 가량된다.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파리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2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2호점 역시 프랑스의 심장부인 파리에 지어질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프랑스 파리점에 갔던 직원이 20분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빵을 사왔다고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제품의 퀄리티는 물론 매장을 국내 카페형 컨셉을 적용했던 것도 호응을 이끌어냈던 요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파리바게뜨 프랑스 파리 2호점을 준비 중이며 오픈 시점은 확실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7월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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