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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코스피 상장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

2015-06-25 15:27 | 김지호 기자 | better502@mediapen.com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토니모리는 2006년 설립된 이후 독보적 성과를 낸 신흥강자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있는 화장품업체 토니모리의 배해동 대표이사(사진)는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13년 기준 442억 달러의 규모로 전세계 시장 규모 1위인 미국에 이어 2위로 성장했다"며 "토니모리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특히 중국시장 공략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장기 불황, 국내 뷰티 시장의 경쟁심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인 화장품 원브랜드샵 업체이다. 실제로 토니모리는 지난 2010년 매출액 567억원에서 2014년 매출액 2052억원을 기록하며 연 평균 30%의 매출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토니모리의 고속성장이 가능한 요인으로는 ▲가격대비 품질의 절대적 우위와 ▲ 화장품 용기 제작 기술 기반의 차별화 전략 ▲ 빠른 기획력 ▲ 성공적인 해외진출 레퍼런스로 요약할 수 있다.

토니모리는 대만, 일본 등 해외 화장품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특히 국내 브랜드샵으로는 최초로 미국의 ‘세포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 토니모리는 급부상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발맞춰 중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다양한 해외사업 성공 전략과 축적된 제품 경쟁력, 토니모리만의 유니크함을 바탕으로 중국 직 진출을 추진, 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선점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홍현기 토니모리 경영지원본부 전무는 "중국은 큰 시장인 만큼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쓴다고해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힘들다"며 "알리바바 등 온라인시장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에 집중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7월 1일과 2일 공모청약을 거쳐 7월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2만6400원 ~ 3만200원이며, 총 294만주를 신주모집 176만주, 구주매출 118만주 형태로 기업공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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