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특수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가 200억원대 유상증자 성공을 계기로 러시아 플랜트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스틸플라워는 러시아 주정부 인프라 사업 2단계 시행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약 3억달러 규모의 러시아 환경플랜트 사업과 연계된 것으로 1차 사업부지의 소유권 이전 등 성공적인 사전준비 마무리에 이은 추가 작업이다.
스틸플라워 측은 “이번 2단계 시행 협약은 지난 해 11월 러시아 로스토프 주정부 및 인프라 사업 개발사인 MBM과 3자 공동으로 쓰레기 매립장과 테크노 파크(Techno Park) 건설에 대한 일차적인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사업부지의 토지 소유권 이전 등 사전 준비가 단계적으로 마무리 되었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스틸플라워는 이번 2단계 시행 협약서 체결을 통해 상수 공급 플랜트 건설 · 상수도 노후관 개선 · 도시 가로등 LED 교체 · 비위생 매립장 개선 사업 등 러시아 내 총 4건의 인프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향후 러시아 내 환경 플랜트 및 건설사업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스틸플라워는 최근 200억원대 유상증자 성공을 계기로 사업다각화를 위한 독보적인 기술개발도 가시적인 성과를 맺고 있다.
기존 후육관 기술경쟁력을 연계한 국내최초 8인치 소구경강관 개발, 콘크리트 방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철재 테트라포트 방파구조물 개발 및 특허 등록, 3D 곡가공 미국특허 등록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