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북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공군 수송기(C-130J)가 급파된다.
한미 공군이 지난 3월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측 F-35A 전투기와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국방부는 21일 "우리 정부는 수단 내 무력충돌 관련,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C-130J) 및 관련 병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수단내 교전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국민들이 거주하는 수도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으로, 우리 수송기 및 병력은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사황을 예의주시히면서 철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되는 병력은 수송기 1대를 비롯해 조종사, 정비사,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 규모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출발해 약 24시간 뒤에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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