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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눅든 메르스 소비…백화점도 아울렛도 "할인판매"

2015-06-26 11:21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할인은 물론, 불꽃축제·호텔숙박권 등 다양한 이벤트까지"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유통업계가 메르스 공포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백화점 뿐만 아니라 아울렛 역시 다양한 이벤트와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며 소비불씨를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사진=신세계사이먼 제공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이날부터 28일까지 '해피 프라이스 상품전'을 진행한다.

코치·듀퐁·에트로·비비안웨스트우드·브룩스브라더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 패션의류·잡화·아동복 등 7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할인율(30~50%)에서 최대 30%까지 추가로 할인 판매 한다.

브랜드별로 듀퐁, 막스마라, 말로, DVF, 제롬드레이퓌스 등은 기존 할인률에서 10% 포인트를, 만다리나덕·락포트·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은 20% 포인트를 추가 할인한다. 특히 브룩스브라더스·코치 등 10여개의 브랜드는 30%포인트를 추가 할인 판매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1층 행사장에서는 '아이잗바바·지고트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3층 식당가에서는 구매고객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델리 브랜드 나폴레옹에서는 빙수 구매시에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증정하며, 와인 매장에서 5·10만원 이상 구매시 와인잔/텀블러를 각각 증정한다. 또 로컬푸드를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공기 청정 화분도 증정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밤 8시부터 '아라뱃길 선상 음악 불꽃 축제'를 진행하고 1층 웨스트·이스트 광장과 3층 하늘정원에서는 유명 밴드의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썸머 바캉스 앤 트래블' 행사를 진행한다.

데상트·푸마 등 스포츠 의류, 샘소나이트·롱샴 등 가방, 오클리 선글라스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 최대 70% 할안가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과 함께하는 숙박권 및 식사권 행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각각 밀레니엄 힐튼 호텔 숙박권(2명) 및 식사권(2명), 경주 힐튼 호텔 숙박권(2명), 콘래드 호텔 숙박권(2명)을 깜짝 선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와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도 다음달 19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시즌오프'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몰은 조프레쉬·자라·H&M·에잇세컨즈·망고 등 SPA 대전을 펼친다.

또 내달 4일부터 26일까지는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캠핑 페어'가 열릴 예정이다. '코오롱 스포츠'의 텐트 및 캠핑용품 할인은 물론 '블루밴'의 캐러밴과 트레일러 전시회도 열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처럼 소비심리가 위축된 때일수록 고객에게 진정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며 "향후에도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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