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톤 빌라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6위로 밀려났다.
아스톤 빌라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풀럼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밍스가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거둔 승리였다.
이 경기 승리로 아스톤 빌라는 승점 54를 기록, 토트넘(승점 53)을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상승했다. 비록 토트넘이 한 경기 덜 치렀다고 하지만 현재 두 팀 분위기로 볼 때 순위 재역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벌이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2연패에 빠지는 등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밖에 못 올렸고, 뉴캐슬전 1-6 참패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경질되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앞으로 두 팀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걸린 5위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패한 풀럼은 2연승을 마감하며 승점 45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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